쌍둥이를 처음 집에 데려온 날 밤, 두 아이가 번갈아 울기 시작하자 저는 그냥 얼어붙었습니다. 분명히 방금 먹였는데, 기저귀도 갈았는데, 왜 우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. 신생아의 울음에는 대부분 이유가 있습니다. 배고픔, 졸림, 기저귀 불편, 영아산통, 안정감 부족 이 다섯 가지 원인과 제가 쌍둥이를 키우며 직접 터득한 대처법을 정리했습니다.배고픔 신호, 왜 울기 전에 잡아야 할까요처음에 저는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어야 배가 고픈 줄 알았습니다. 그런데 그렇게 완전히 울음이 터진 뒤에 수유를 하면, 아기가 공기를 함께 삼켜 소화 불량이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 그걸 직접 겪고 나서야 울기 전 신호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.신생아의 위 용량은 생후 1주일 기준으로 약 45~60ml에 불과합니다. 이 정도..
신생아는 하루 14~17시간을 자면서도 밤에는 유독 더 또렷이 깨어 있습니다. 저도 쌍둥이를 키우면서 이게 제일 이해가 안 됐습니다. 낮에 그렇게 잘 자던 아이들이 밤만 되면 눈이 빤히 뜨이는 게 반복되니까, 뭔가 잘못되고 있는 건지 계속 의심이 들었습니다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아이가 이상한 게 아니라 이게 원래 정상입니다. 그리고 방향만 조금 잡으면 분명히 달라집니다. 신생아 수면 주기, 왜 이렇게 짧을까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신생아가 하루에 14~17시간 잔다는 말만 들으면 엄청 많이 자는 것 같은데, 실제로는 2~4시간마다 깨는 걸 하루 종일 반복하는 구조입니다. 한 번에 길게 자는 어른의 수면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라는 걸 처음엔 몰랐습니다.이렇게 자주 깨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신생아..
쌍둥이를 낳고 첫 번째로 벽에 부딪힌 게 수유였습니다. 2~3시간마다 먹이면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, 막상 해보니 두 아이의 먹는 속도와 소화 능력이 달라서 그 간격이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. 이른둥이로 태어난 데다 한 아이는 한 번에 많이 먹지 못해 1시간마다 소량씩 먹여야 했고, 하루가 수유로만 채워지는 날이 부지기수였습니다. 그 경험을 바탕으로 수유 텀의 현실과 이른둥이 수유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. 수유 텀, 2~3시간이라는 기준이 실제로는 얼마나 맞을까일반적으로 신생아는 2~3시간 간격으로 하루 8~12회 수유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이건 세계보건기구(WHO)와 대한소아과학회 모두 공통으로 제시하는 기준이고, 수치 자체가 틀린 건 아닙니다(출처: WHO 영유아 수유 가이드라인). 문제는 이게 평균값이..
